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60

처음으로 외주를 하면서 느낀 점 회사가 망하고 낙심하고 있던 중, 아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이 대학 후배가 스타트업을 차리는데 MVP 개발 외주를 해주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 기간은 1달 정도라고 하셨고, 다음 회사에 갈 때까지 하면 되겠다 싶어 승낙하게 되었다. (얼마 걸릴 것이다 라는 말을 믿으면 절대 안됨!) 그리고 약 1달이 지났는데 아직 끝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1~2주내로 끝날 거 같긴 한데 이게 폴리싱 작업이 끝도 없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는 각각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걸 연결하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점들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소소한 부분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래서 처음 생각한 기간의 2~3배는 잡아라라는 말이 있는건가... 어떻게 끝내기야 하겠지만 함부로 외주를 받는게 아니라는.. 2022. 10. 3.
[Github Actions - 1] 깃헙 액션 알아보기 1. 깃헙 액션이란? GitHub Actions is a continuous integration and continuous delivery (CI/CD) platform that allows you to automate your build, test, and deployment pipeline. You can create workflows that build and test every pull request to your repository, or deploy merged pull requests to production. 공식 문서에서는 깃헙액션을 "빌드, 테스트, 배포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할수 있는 CI/CD 플랫폼"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Github을 쓰고 있다면 깃헙 액션을 쓰지 않.. 2022. 9. 18.
Lookup Table if - else if - else를 switch로 리팩토링하는 케이스는 엄청 흔하다. function getChannelType(channelType) { switch(channelType) { case "A": return "A 채널"; case "B": return "B 채널"; case "C": return "C 채널"; default: return "채널 없음"; } } 근데 이걸 이렇게도 할 수 있다. function getChannelType(channelType) { const CHANNEL_TPYE = { A: 'A 채널', B: 'B 채널', C: 'C 채널', }; return CHANNEL_TYPE[channeltype] || '채널 없음'; } case와 return문이 한 줄에 .. 2022. 9. 5.
자고 일어나니 회사가 사라졌다 ... 지난 주 목요일 아침, PR에 달린 리뷰를 보고 있는데 친한 동료 개발자분의 DM이 왔다. "들으셨어요?" 당연히 이 땐 몰랐고, 이렇게 반응하니 곧 알게 되실거라고 했다. 잠시 후 CTO님이 슬랙 1:1 허들을 요청하셨고 그 내용인즉슨, 자세한 내용을 적을 순 없지만, 결론적으로는 투자금이 모두 회수되어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였다. 인도네시아 직원 100여명과 한국 직원 50여명이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다. 그렇게 개발자 커리어 첫 직장이 허무하게 사라졌다. 약 4년을 이끌어온 서비스가 이렇게 쉽게 내팽개쳐져도 되나 싶지만 나는 아무런 힘이 없으니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인도네시아 직원 분들은 회사의 소식을 듣고 울었다고 한다. 하루하루가 고군분투하는 나날이었지만 .. 2022. 8. 31.
유니티 게임 개발 마무리 원래 간단한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만드는게 목표였지만 첫 게임이라 스코프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욕심을 많이 냈다. 시간을 보니 약 4주 정도 개발을 했고 지난 열흘 정도는 아예 이 게임에서 손을 뗐다. 광고로 보낼만한 영상이 뽑히고 CPI 테스트를 했는데, 맨 처음엔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스코프를 상당히 크게 잡았고 단순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기에 당연히 앞으로도 지금까지 개발한 것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CPI 결과가 좋으면 계속하고 좋지 않을 경우엔 드랍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CPI 테스트 결과는 2300원이 나왔고 프로젝트를 드랍하기로 했다. 그래도 천원 중반대는 나왔어..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