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망하고 낙심하고 있던 중, 아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이 대학 후배가 스타트업을 차리는데 MVP 개발 외주를 해주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 기간은 1달 정도라고 하셨고, 다음 회사에 갈 때까지 하면 되겠다 싶어 승낙하게 되었다. (얼마 걸릴 것이다 라는 말을 믿으면 절대 안됨!)
그리고 약 1달이 지났는데 아직 끝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1~2주내로 끝날 거 같긴 한데 이게 폴리싱 작업이 끝도 없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는 각각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걸 연결하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점들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소소한 부분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래서 처음 생각한 기간의 2~3배는 잡아라라는 말이 있는건가...
어떻게 끝내기야 하겠지만 함부로 외주를 받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해야한다.
쉬는 날도 쉬는 날이 아니게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ㅠㅠ
앞으로 프론트엔드 할 일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Vue3와 Tailwindcss에 익숙해진 느낌.
Vue2 쓰다가 Vue3 하면 진짜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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